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10대 학생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학교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이른바 '성 학대' 의심 신고를 접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부터 전북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도는 SNS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참아야 하는데, 스스로 잘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성적 표현이 에둘러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메시지를 이 학교 현직 남교사가 수도권 지역 여중생에게 보냈다는 의혹이 더해지며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교사를 직위 해제한 뒤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의 수업 배제 결정으로 이 교사는 일주일 넘게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메시지를 받은 피해 학생이 먼저 SNS 계정으로 교사의 근무지를 확인한 뒤,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오후, 117 학교폭력 신고 센터에 성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내에 추가 피해 학생이 없는지 자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익산교육지원청은 이 교사의 수업을 들었거나 문제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해당 교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학교 측을 통해 수차례 취재를 시도했지만, 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교사와 피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122208159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